노가미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할아버지의 땅을 팔아서 빚을 충당하고자 한다. 그 땅에는 오래된 아파트가 있는데 땅은 할아버지의 것이지만 건물은 동네 주점의 여주인인 후지코의 것이다. 거래처의 부당함을 참지 못하고 노가미와 함께 직장을 그만둔 미사키와, 현실도피를 위해 나간 맞선에서 노가미를 만나게 된 프리랜서 푸드 코디네이터 료코는 우연히 후지코의 주점에서 만나 각자의 사정으로 그녀의 낡은 아파트에서 함께 살기로 한다. 그들이 사는 아파트엔 노가미도 열쇠를 가지고 있지 않은 미스테리한 방 201호가 있는데 그 옆방 202호실에 머물게 된 료코는 201호로 통하는 벽장에서 “바라는 것이 이루어집니다”라는 글이 쓰여진 아주 작은 구멍을 발견하게 된다. 어느 날, 노가미와 후지코 그리고 미사키는 태풍에 덧문이 떨어져 나간 유리창을 통해 201호실에 들어가게 된다. 그들은 그곳에서 의외의 물건을 발견하게 되는데…
주목 받는 여성감독 이케다 치히로의 데뷔작 <도쿄 랑데뷰>는 세 젊은이들이 노인들과의 교감을 통해 삶과 인간에 대한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각본은 그녀와 마찬가지로 동경예술대학의 영상연구과 1기생이었던 오오이시 미치코가 맡았다. 니시지마 히데토시와 카세 료 그리고 일본의 전설적인 배우 카가와 쿄코가 함께 출연하여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각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연기는 이케다 치히로 감독의 말처럼 하나같이 사랑스러운 영화 속 캐릭터를 표현하며 훌륭한 조화를 이루어낸다. 촬영감독 타마무라 마사키의 밝고 따뜻한 영상은 관객의 마음마저 평온하게 이끈다. 영화의 잔잔한 흐름 뒤에 찾아오는 깊은 감동은 일본의 대감독 구로사와 기요시의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어느 날 크리스티아노의 친구 ‘파비아나’를 본 콰트로는 그녀를 자신이 사랑하는 TV 속 배우로 착각한다. 그리고 얼마 뒤 폭풍우 치던 늦은 밤 혼자 귀가하던 그녀를 발견하고 ‘신께서 내게 보내주신 선물!’이라며 들뜬 마음으로 뒤를 쫓다 돌이킬 수 없는 큰 실수를 저지른다. 그날 밤 콰트로의 실수에 리노까지 휘말리게 되고… 파비아나의 시체와 정신을 잃고 쓰러진 리노를 발견한 크리스티아노는 모든 게 그의 소행이란 생각에 불안에 떤다. 연약하기만 했던 크리스티아노는 과연 어떻게 이 사태를 수습할 수 있을까?
두 개의 세계, 한 명의 영웅 모두의 운명을 건 최후의 격돌이 시작된다.
청나라 말기, ‘원영(조문탁)’은 강한 체력과 무공으로 납치된 왕자를 죽음 직전에 구해내는 등 혁혁한 공을 세워 제독으로 추대된다. 하지만 제독의 자리를 자신의 의형제인 ‘원열(안지걸)’에게 양보하고 그는 고향으로 돌아가 무술 연마에 매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와 아내, 그리고 어린 아들과 함께 초야에 묻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원영’에게 동생 ‘원열’이 찾아 오는데, 그는 ‘원영’의 아버지가 자신의 친아버지를 죽이고 그에 대한 죄책감으로 자신을 양자로 들였다고 믿고 친아버지의 ‘오독신공’ 비책을 연마하여 아버지 죽음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고 있었던 것. 그는 양아버지를 살해하고 친동생인 ‘원영’의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떠나려 하자 ‘원영’이 그를 막아서고 둘은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망해가는 패션지 편집장인 하나메는 모든 의욕을 상실하고 일을 그만둔다. 좋아하던 남자에게까지 차인 하나메는 새로운 삶을 위한 희망을 안고 갖고 있던 모든 것을 버리기로 결심한다. 기억의 늪처럼 얽히고설킨 짐을 정리하던 중 오래된 편지를 발견한 하나메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하나메의 친아버지가 ‘진쵸우게 노부로’라는 것. 생판 모르는 사람이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에 놀란 하나메는 직접 아버지를 찾아 나서기로 결심한다.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아버지를 찾아간 하나메는 ‘덴큐’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별나고 괴팍한 골동품가게 주인인 그를 만나고 실망한다. 하지만 하나메는 독특한 덴큐와 신기한 물건들로 가득한 골동품가게에 마법처럼 점점 끌리게 되고 전 재산을 털어 골동품가게를 여는데…
<인스턴트 늪>은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텐텐> 등 언제나 기발하고 엉뚱한 이야기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며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폭넓은 팬층을 확보한 미키 사토시 감독의 반가운 신작이다. 무료하고 무기력한 일상의 늪에서 허우적대던 주인공 하나메가 어느 날 발견한 편지에 적힌 친아버지를 찾아 나서면서 펼쳐지는 유쾌한 이야기로 미키 사토시 작품다운 독특하고 재기발랄한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주인공 하나메 역으로 드라마 <시효경찰>의 히로인 아소 쿠미코가 맡아 미키 사토시 감독과 또 한 번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하나메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미스터리한 골동품 아저씨 덴큐 역엔 일본 대표 명배우 카자마 모리오가 맡아 미키 사토시의 독특한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냈다. 한편, 덴큐의 이웃사촌이자 하나메를 돕는 가스 역으로 카세 료가 출연해 이제껏 선보인 적 없는 파격적인 패션의 캐릭터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20년 전 원나잇 로맨스, 미스터리로 돌아오다! 강릉일대의 맛집들과 오래 전 기억 속의 옛 동네를 둘러보고, 민아가 아는 동네 사람들과 어울리며 조대표는 20년 전 강릉에서의 기억을 떠올린다. 조대표는 당시 피서지 로맨스로 작업을 걸었던 그녀가 민아의 엄마라는 것을 알게 되자, 민아가 자신의 딸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힌다.
한편, 서울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편안함과 여유, 우연한 만남이 가져오는 묘한 떨림에 들뜨게 되는 조대표. 어느덧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고 조대표는 조심스레 20년 전 진실을 말하려 하지만, 그 순간 민아에게 충격적인 고백을 듣게 된다. 조대표는 민아에게 속 사정을 밝히게 될까?
연속적인 여대생 실종사건과 뺑소니 사고. 두 사건의 피해자가 동일인물로 밝혀지고 경찰은 목격자를 찾아 나서지만 수사는 점점 난항을 겪는다.
목격자 1. 시각장애인 ‘수아(김하늘)’ 사건의 첫 목격자로 등장한 사람은 다름아닌 시각장애인 ‘수아’. 촉망 받는 경찰대생이었던 그녀는 당시 사건의 정황들을 세밀히 묘사하며 수사의 방향을 잡아준다.
목격자 2. 현장을 두 눈으로 확인 한 ‘기섭(유승호)’ 수아를 중심으로 수사가 진행되던 중, 사건의 또다른 목격자가 등장한다. 바로 수아와 달리 사건의 현장을 두 눈으로 목격한 기섭. 수아와는 상반된 진술을 펼쳐 수사는 점점 다른 국면에 처하게 되는데…
진실을 향한 그들의 치열한 사투가 시작된다.
아이를 간절히 원하던 가희(황지현)는 무당의 힘을 빌어 미아가 된 아이를 독 안에 가둬 봉인하고, 이 후, 빈(이형석)을 낳은 가희는 잔혹한 죽음을 맞이한다. 조카를 돌보기 위해 남편 장환(박성민), 동생 유린(효민)과 함께 빈의 집으로 이사 오게 된 서니(한은정). 하루 아침에 고아가 된 조카를 불쌍히 여기던 서니는 가끔씩 이상 행동을 보이는 빈에게 조금씩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끼고, 이 집에 들어온 이후 계속되는 악몽에 점점 지쳐간다. 서니는 불길한 기운을 내뿜는 이 집과 점점 난폭해져 가는 빈의 행동에 뭔가 관련이 있음을 직감하는데….
간절함이 부른 잔혹한 주술… 그로부터 99일 후… 독 안에 봉인된 소년의 원혼이 눈을 뜬다.
미국은 타이복싱 바이블이 담긴 최신 장치 목걸이, 태국은 황실 대대로 내려오는 보물 도자기 3점을 교환하는데 선물을 주고 받는 자리에서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각 국의 대사는 숨을 거두고, 보물을 사수하려는 사왕품쿰은 괴한들을 소탕하지만 결국 보물을 찾아내지 못하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할복하고 만다.
2009년 그의 손자 크릿과 커크는 사원에서 일하며 무술을 다진다.
어느 날 커크는 지하 공사 작업 중 복싱 바이블과 황실의 보물 중 한가지를 찾아내고, 크릿 몰래 골동품가게에 헐값에 처분을 한다. 하지만 예사물건이 아님을 바로 알아본 골동품 밀수 판매 조직은 커크를 위협해 다른 보물들 마저 손에 넣으려 한다. 무자비한 공격에 커크는 목숨을 잃고, 커크의 동생 크릿은 형의 유품인 복싱 바이블이 담긴 목걸이를 몸에 지니게 된다. 그 후 그는 불사조에 가까운 파워와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게 되는데......
자신을 믿고, 자신이 믿고 싶은 것을 온 힘을 다해 지켜라.
교토에 사는 15세의 중학생 텐도 준. 수년전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지금은 어머니와 살고 있다. 어느 날, 준은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정체불명의 마물에 쫓겨 헤매다 들어간 오래된 절에서 승려 겐운의 도움을 받는데, 갑자기 시공을 뛰어넘어 1,200년 전의 헤이안 시대로 오게 된다. 준은 그곳에서 ‘오니’라 불리는 귀신들의 이야기를 겐운과 귀족으로부터 듣는다. ‘오니’들은 다양한 요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었고, 오직 준이 봉인된 용 오로치를 깨워 이 오랜 싸움을 끝낼 전설의 인물, 즉 구원자라는 것이다.
한편 오니에게 부모를 잃은 젊은 무사 라이코는 준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는 준 앞에 오니의 일족인 소녀 미즈하가 나타난다. 미즈하와 함께 오니족의 은신처로 가게 된 준은 미즈하의 할아버지이자 오니족의 족장인 와다츠미로부터 오니가 자연과의 공존을 바라며, 결코 사악한 존재가 아니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모든 것은 겐운이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고 통치자가 되기 위해 자연을 파괴하고 그에 맞선 사람들을 처단하면서 시작된 전쟁이라는 것. 그들은 준에게 자신들의 편에 서서 겐운과 맞서 싸우고 평화를 지켜달라고 말한다.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지켜야만 하는 것은 오니인가? 사람인가? 진실을 갈구하는 준 앞에 결전의 날이 서서히 다가온다.
준이 오니를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겐운은 라이코와 젊음 전사들에게 악의 힘을 불어넣어 사대천왕을 깨우고, 거대한 힘을 얻게 된다. 준은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지켜낼 수 있을까? 구원자인 준만이 그가 부릴 수 있는 전투의 힘을 싸움을 멈추는 힘으로 바꿀 수 있는데......
“너 잠깐 빌려도 될까??”은근슬쩍 손잡기, 뜬금없이 포옹하기, 이어지는 막무가내 연애통보! 사랑스러운 매력만점의 그녀.. 어쩐지 미워할 수가 없다. 하루하루 한숨은 늘어나지만 아무렇지 않게 무릎을 털고 일어나는 당당한 청춘 단비. 그런 그녀를 보며 기운을 얻는 찬영의 마음에 난데없는 봄바람이 불어온다. 단비는 대학로 연극무대와 실업전선을 오가며 가족의 생계까지 책임지는 찬영이 믿음직스럽다. 장난처럼 시작된 두 청춘의 달콤한 스캔들! 우리 사랑은 어떻게 기억될까?
그로부터 25년 후, 잘 나가는 남편과 예쁜 딸을 둔 나미의 삶은 무언가 2프로 부족하다. 어느 날 ‘써니짱’ 춘화와 마주친 나미는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써니’ 멤버들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하는데… 가족에게만 매어있던 일상에서 벗어나 추억 속 친구들을 찾아나선 나미는 그 시절 눈부신 우정을 떠올리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의 자신과 만나게 된다.
범죄자로 지목되어 그들에게 일거수일투족을 감시 당하게 되고 쫓기게 된다. 이 모든 사건의 배후에는 미국의 중앙은행 시스템을 파괴하려는 CIA 고위간부인 위트 코프가 그녀를 암살하고 시스템을 해독할 수 있는 디스크를 손안에 넣기 위한 음모임을 알아챈 새라는 절체절명의 순간까지 조여오는 숨막히는 추적 속에서 거대 조직 CIA를 향한 그녀의 날이 선 치밀한 복수가 시작된다.
세계 전쟁으로 암흑에 빠진 시기, 한 남자가 군 입대를 자원한다. 그의 이름은 ‘스티브 로저스’. 남들보다 왜소하고 마른 체격으로 인해 입대마저 번번히 거부당하던 그는 포기를 모르는 근성과 강한 희생 정신을 인정받아 최고의 전사를 양성하는 ‘슈퍼 솔져’ 프로젝트에 스카우트된다. 비밀리에 진행된 실험을 통해 가장 완벽한 육체와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신체 능력을 얻게 된 스티브. 그는 모두에게 ‘캡틴’으로 불리며, 시대의 영웅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하지만 그의 등장에 맞서 거대한 ‘히드라’ 조직을 앞세운 적의 공격은 한층 막강해지고, 그 핵심에 선 ‘레드 스컬’은 인류를 위협하는 최후의 전투를 준비하는데...
세계를 위협하는 전쟁, 그 한가운데로 향한 ‘캡틴’ 슈퍼히어로의 역사로 남을 그의 활약이 시작된다!
신은 먼저 인간을 만드셨다. 그리고 인간의 약함을 보시고, 인간에게 개를 내려주셨다.
어느 날 강아지 한 마리가 아카리의 집으로 온다. 아카리는 이제 막 12세가 되었고 어머니가 갑자기 아프게 된 후에 강해지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녀는 곧 강아지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마치 하얀 양말을 신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강아지의 발 때문에 “삭스”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아카리는 밤낮없이 강아지가 함께 지낸다. 아카리가 어디로 가던지, 강아지 “삭스”는 항상 뒤를 따른다. 아카리는 강아지 “삭스”를 돌보고 어머니의 죽음을 맞게 되는데...
사법고시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만년 취재기자 박종호. 호시탐탐 사표 낼 궁리만 하던 그는 특종 고발기사 하나로 인해 기세등등!! 하.지.만. 그 기사로 인해 한 번 물면 안 놔주는 수상한 이웃들의 상상초월 태클이 쏟아지는데… 유혹하고 사기치고 오해하고 의심하는 웬수 같은 이웃들과의 전쟁은 과연 끝이 날 수 있을까?
동네신문 편집장과 주변 이웃이 겪는 '내 생애 가장 황당한 일주일'을 모두 6개의 에피소드로 묶은 옴니버스 형식의 코미디물. 각각 에피소드는 다음과 같다. 해피 버스데이(A Happy Birthday), 잘못된 만남(A Wrong Encounter), 옆집 여자(The Woman Next-door), 택시 드라이버(Taxi Driver), 좋은 사람들(Good People)
부유한 사업가이자 해커 ‘시앙’은 아름다운 아내와 딸 ‘춘리’와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해킹 실력을 이용해 ‘사달루’라는 거대 네트워크 조직의 우두머리가 되려는 ‘바이슨’이 그의 집에 침입하여 ‘시앙’을 납치한다. 눈 앞에서 아버지가 납치 당하는 걸 목격했지만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어린 ‘춘리’는 충격과 절망에 빠진다. 그 후 아버지의 뜻대로 피아니스트로 성장한 그녀는 아버지가 납치된 후 병으로 쓰러졌던 어머니의 죽음을 맞게 되고 어머니가 남긴 유품인 중국 고문서에 담긴 뜻을 궁금해 하던 그녀는 운명처럼 한 고서점에 들르게 되고 그 곳 주인으로부터 ‘웹 기사단’의 수장인 ‘젠’을 찾아가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
음악 신동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그리고 그의 누나이자 음악 인생의 멘토 나넬 모차르트! 3년간 유럽 순회 공연을 함께하면서 모차르트 남매는 천재적 음악 실력으로 세상의 주목을 받는다. 모차르트의 부모는 아들 모차르트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나넬이 헌신해주기만을 바라지만, 음악을 향한 그녀의 열정은 숨길 수가 없다. 어느 날, 나넬은 베르사유 궁전에서 프랑스 왕자를 만나게 되면서 작곡에 눈을 뜨게 된다. 더 이상 자신의 재능과 꿈을 포기하지 않기로 결심한 그녀는 아버지가 모차르트에게 가르치는 작곡법을 엿들으며 작곡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들의 운명적 만남은 ‘돈’을 향한 탐욕과 배신, 그리고 성공으로 가기 위한 서로 다른 목표를 위해 불편한 동맹을 맺게 되는데......
덤블도어 교장이 남긴 ‘죽음의 성물’의 단서를 쫓던 해리 포터는 볼드모트가 그토록 찾아 다닌 절대적인 힘을 가진 지팡이의 비밀을 통해 드디어 마지막 퍼즐을 완성한다. 볼드모트의 영혼이 담긴 다섯 번째 ‘호크룩스’를 찾기 위해 마법학교 호그와트로 돌아온 해리와 친구들은 그들을 잡으려는 보안마법에 걸려 위기를 맞지만 덤블도어의 동생인 에버포스의 도움으로 벗어난다. 그리고 그에게서 덤블도어와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에 관한 놀라운 과거에 대해 알게 된다. 한편, 볼드모트는 해리에 의해 호크룩스들이 파괴되었음을 느끼고 호그와트로 향한다. 해리를 주축으로 한 불사조 기사단과 죽음을 먹는 자들 간의 마법전투가 벌어지고 여기에 거대거미 아크로맨투라와 거인족 등 마법 생물들이 볼드모트 편으로 가세하면서 호그와트는 거대한 전쟁터로 변한다. 전쟁의 틈에서 해리는 덤블도어를 죽인 스네이프의 엄청난 비밀과 볼드모트를 죽일 마지막 호크룩스에 대한 단서를 알게 되는데......
그녀는 어머니(시빌 셰퍼드)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힘겹게 사랑을 이어나가고 이식수술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게 되지만 대니에게 갑자기 찾아온 비극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제 댄과 에이미 아기인 사라만 남았는데 사라를 잠재우고 댄과 에이미는 갑판위로 올라간다. 순간 댄이 아무 생각 없이 에이미를 불쑥 안은 채 물속으로 뛰어 든다.
사실 에이미는 어릴 적 아버지와 물놀이를 즐기던 중 아버지를 잃고만 아픈 기억이 있는 여자였다. 물속으로 풍덩 빠진 에이미는 어릴 적 아픈 기억이 떠오르자 순간 정신을 잃으려할 때 남편인 제임스가 달려와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물에 빠진 모든 일행들은 이제 배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뛰어든 댄에 의해 올라갈 수가 없게 된다. 이제 남은 일행들은 올라가 보려고 사투를 벌이던 중 제임스는 배 밑으로 들어갈 통로가 있는지 알아본다하며 배 밑으로 잠수한다. 알아보던 중 칼을 빠드린 제임스.......칼을 주우려고 더 깊이 잠수해서 주워오던 중 숨이 막혀 급히 물위로 올라오던 중 순간...배의 프로펠러에 머리를 부딪히고 만다. 잠시 얼떨떨해진 제임스....모두들 쉬고 있을 때 잭이 칼로 배에게 화풀이를 한다. 댄이 화풀이를 막으려다 잭이 칼에 찔린다. 그 순간 모든 일행들의 심리적 공황상태가 더욱 더 심해진다. 그때 미셀은 그 친구들에게서 멀리 떨어지는데 미셸은 잭의 피 냄새를 맡고 상어가 몰려올 거라 생각하고 일행에게서 벗어난 것이었다. 미셀은 거기서 운명을 다한다. 곧 칼에 찔린 잭도 죽고 만다. 그리해서 시간이 지나자 이제는 로렌이 육지를 찾아보겠다하며 헤엄쳐간다. 결국엔 로렌 마저 죽고 만다. 그 이후에 제임스도 죽게 되고.... 남은 사람은 이제 댄과 에이미. 댄은 칼을 찾으러 헤엄쳐 들어가 보지만 결국에는 칼을 찾지 못하자 수경을 깨뜨려 배의 틈 사이에 유리를 집어넣어 손으로 움켜잡은 채 에이미는 그 움켜잡은 손을 밟고 배위로 끝내 올라간다. 사다리를 내려주고 곧장 안으로 들어가 사라를 살펴주는데 댄은 자책감에 사로잡혀 올라오지 않는다. 눈치 챈 에이미가 댄을 구하러 다시 물속에 들어가 댄을 구해 나오지만 결국에는 죽고 만다.
부모 없이 고아로 자란 ‘트린’은 어린 시절부터 유흥업소를 전전하다 인신매매 조직에 끌려가게 되고 유난히 운동신경이 뛰어난 그녀를 눈 여겨 본 조직의 보스는 ‘트린’을 암살자로 키운다. 여자라는 점을 활용, 제거할 타깃에 접근해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여 보스의 신임을 얻어왔던 그녀. 그러나 희망조차 없는 불투명한 미래에 회의를 느끼고 조직을 떠나려 하지만 조직의 보스는 그런 그녀를 그대로 둘 리 없다. 보스는 ‘트린’의 딸을 납치하여 이를 미끼로 그녀에게 마지막 임무를 제안하게 되고, 그녀는 딸을 살리기 위해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여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빠지고 만다. ‘트린’에게 주어진 마지막 임무는 얼마 전 입국한 프랑스 마약조직으로부터 방대한 양의 기밀 데이터가 저장된 노트북을 빼내 오는 것. 그녀는 마지막 임무를 완수하고 딸을 구해내기 위해 ‘쿠안’을 포함한 4명의 용병들과 함께 프랑스 조직 내부에 접근해 가기 시작하는데.......
수천년을 끌어온 오토봇 VS 디셉티콘의 전쟁. 그 최후의 전투가 지금 시작된다.
매일 알만 낳던 운명의 암탉 잎싹은 양계장을 탈출해, 나그네와 달수의 도움으로 자유를 만끽한다. 어느날, 주인 없이 버려진 뽀얀 오리알을 발견한 잎싹은 난생 처음 알을 품게 되고... 드디어 알에서 깨어난 아기 오리 초록은 잎싹을 '엄마'로 여긴다. 족제비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늪으로 여정을 떠나는 암탉 잎싹과 청둥오리 초록. 과연 이들은 험난한 대자연 속에서 더 자유롭고 더 높이 날고 싶은 꿈을 이루어 낼 수 있을까?
어느날, 타이치는 도로변에 웅크린 채 떨고 있는 새끼 여우를 발견한다. 덩그러니 홀로 남겨져 있는 새끼 여우의 모습에 타이치는 자기도 모르게 팔에 안아 올린다. 그런데 어딘지 너무 얌전해 보이는 새끼여우. 알고보니 새끼여우는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안락사를 시키는게 나을거 같다는 수의사의 말에도 타이치는 새끼여우를 포기할 수 가 없다. 새끼여우에게 헬렌이란 이름을 지어주고는 자신이 헬렌의 설리반이 되기로 한다. 하지만 뇌 손상을 입어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어 모든 게 두려운 헬렌은 우유 조차 겁이나 먹지 못한다. 그런 헬렌을 타이치는 엄마처럼 지극정성으로 돌본다. 그런 타이치의 마음을 본능적으로 느꼈을까? 헬렌은 어느새 타이치가 주는 우유를 스스로 핥아 먹게 된다. 그렇게 서로에게 의지하며 소중한 존재가 된 타이치와 헬렌... 하지만 헬렌의 몸은 점점 악화되어 가고 그들에겐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데......
반란군들이 들끓던 중국 공화국 초기, 백전백승의 장군 호우지에(유덕화 분)는 소림사가 위치한 동봉성을 함락시키는데 성공한다. 승리에 도취된 채 의기양양하던 호우지에는 가장 믿던 의형제 카오만(사정봉 분)의 배신으로 딸을 잃고 사랑하는 아내(판빙빙)마저 떠나 보내게 된다. 모든 것을 다 잃은 후 소림사에서 은신하며 지내던 호우지에는 독특한 수도승 우다오(성룡)를 통해 깨달음을 얻기 시작하고, 소림사의 스님들과 함께 피난민들을 도우며 살아간다. 한편, 갖은 악행을 저지르며 세력을 키워가던 카오만은 눈엣가시 같은 호우지에와 소림사를 상대로 최후의 공격을 준비하는데......
1953년 2월, 휴전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는 가운데 교착전이 한창인 동부전선 최전방 애록고지에서 전사한 중대장의 시신에서 아군의 총알이 발견된다. 상부에서는 이번 사건을 적과의 내통과 관련되어 있음을 의심하고 방첩대 중위 ‘강은표’(신하균)에게 동부전선으로 가 조사하라는 임무를 내린다. 애록고지로 향한 은표는 그 곳에서 죽은 줄 알았던 친구 ‘김수혁’(고수)을 만나게 된다. 유약한 학생이었던 ‘수혁’은 2년 사이에 이등병에서 중위로 특진해 악어중대의 실질적 리더가 되어 있고, 그가 함께하는 악어중대는 명성과 달리 춥다고 북한 군복을 덧입는 모습을 보이고 갓 스무살이 된 어린 청년이 대위로 부대를 이끄는 등 뭔가 미심쩍다. 살아 돌아온 친구, 의심스러운 악어중대. 이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은표는 오직 병사들의 목숨으로만 지켜낼 수 있는 최후의 격전지 애록고지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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