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님이 이야기하는 흰 에서는 삶과 죽음을 보여준다.솜사탕처럼 깨끗한 '하얀'과 다르게'흰' 에서는 상실과 수용. 생과 사. 기억과 망각을 보여준다.주인공보다 먼저 태어나 두어 시간 만에 생을 떠난 숨진 언니를 회상하고 애도한다.수 천 수만의 반짝임이 거기 있다.수 천 수만의 뒤척임이 있다. p.58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조용하고 깨끗한 바다에서 파도가 거칠게 몰아치는 겨울 바다가 그려진다.저녁 5시쯤 해가 지고 바다엔 윤슬이 보인다.잔잔한 바다에서 갑자기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것처럼우리의 인생도 한 치 앞을 볼 수 없다. 영원하지 않다.